누란지위
累卵之危
알을 쌓아 놓은 것처럼 몹시 위태로운 형세
글자 풀이
- 累여러 루여기서는 「포개어 쌓다」
- 卵알 란
- 之갈 지여기서는 「~의」
- 危위태할 위
글자대로 풀면 「알을 포개어 쌓아 놓은 위태로움」이라는 말입니다.
유래 이야기
전국시대 위나라의 범저는 재주가 뛰어났지만, 억울한 누명을 쓰고 매질을 당해 죽을 뻔했습니다. 그는 겨우 살아나 장록이라는 이름으로 숨어 지냈습니다. 그때 진나라 사신 왕계가 위나라에 왔다가 범저의 재주를 알아보고, 몰래 수레에 태워 진나라로 데려갔습니다.
왕계는 진나라 소왕에게 「위나라에 장록 선생이라는 말솜씨 뛰어난 선비가 있습니다」 하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말하기를, 진나라는 알을 쌓아 놓은 것보다 위태로운데 자기를 얻으면 편안해질 것이라 합니다」 하고 전했습니다. 범저는 훗날 소왕의 믿음을 얻어 진나라의 재상이 되었습니다.
알을 겹겹이 쌓으면 언제 무너질지 모르니, 여기서 몹시 위태로운 형세를 누란지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출전: 『사기』 범저채택열전
이렇게 씁니다
- 경제 뉴스를 보며그 회사는 부도 직전, 그야말로 누란지위에 놓였다.
- 태풍 소식을 듣고태풍이 올라오는데 축대는 다 갈라졌으니 우리 집 담장이 누란지위다.
비슷한 말·반대말
- 비슷한 말
- 풍전등화(風前燈火) — 바람 앞의 등불처럼 매우 위태로운 처지
- 비슷한 말
- 백척간두(百尺竿頭) — 백 자나 되는 장대 끝에 선 것처럼 몹시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
뜻을 기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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