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 -히
말끝 소리가 [이]로만 나면 ‘-이’, [히]로 나거나 둘 다로 나면 ‘-히’로 씁니다.
쉬운 구별법
규정은 소리를 기준으로 삼지만, 사람마다 발음이 조금씩 달라 소리만으로 가리기는 어렵습니다. 아래 요령으로 대부분을 가릴 수 있습니다.
① ‘-하다’가 붙는 말은 대체로 히: 꼼꼼히, 조용히, 솔직히, 열심히, 꾸준히.
② 그중에서도 ㅅ 받침 뒤는 이: 깨끗이, 따뜻이, 느긋이, 버젓이.
③ ‘-하다’가 붙지 않는 말은 이: 많이, 같이, 깊이, 높이, 굳이.
④ 같은 말이 겹친 말은 이: 일일이, 틈틈이, 번번이, 겹겹이. 부사 뒤에 붙을 때도 이: 곰곰이, 더욱이, 일찍이.
⑤ ‘가볍다’처럼 ㅂ이 바뀌는 말도 이: 가벼이, 너그러이, 새로이.
이 요령에도 예외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하다’가 붙어도 ㄱ 받침 뒤에서는 이가 되는 말입니다: 깊숙이, 수북이, 끔찍이. 끝까지 헷갈리는 말은 사전에서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이렇게 씁니다
- 서류를 챙기며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봤다.
- 식사를 마치고식탁을 깨끗이 치웠다.
- 안내 창구에서궁금한 점은 일일이 물어보세요.
자주 틀리는 문장
- 틀림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잘못했다.고침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잘못했다.
- 틀림방을 깨끗히 정리했다.고침방을 깨끗이 정리했다.
- 틀림빠진 곳이 없는지 꼼꼼이 확인해 주세요.고침빠진 곳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외우는 요령
ㅅ 받침 뒤·겹친 말은 ‘이’, 나머지 ‘-하다’ 말은 ‘히’
구별하는 요령, 기억하셨나요?
이 문제 풀어 보기근거
한글 맞춤법 제51항. 위의 다섯 가지 요령은 규정을 쉽게 쓰기 위해 정리한 것이며 규정 문구 그대로는 아닙니다.